남원시가 제84회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춘향제'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남원일원에서 행사가 열리며 지난해 광한루원은 하루만 빼고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아 왔다.
올해 남원시는 전국 유일 '문화도시' 선정으로 소리와 문화도시의 위상을 되찾으며 전국 최장수 축제인 춘향제를 맞아 통큰 개방을 한다.
사랑의 대명사인 춘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84회 춘향제가 '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란 주제로 광한루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남원 광한루원에서 향연이 펼쳐지는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 개막공연, 춘향시대속으로, 전통혼례, 오폐라 춘향갈랴쇼, 광한루연가 창극춘향, 춘향그네뛰기, 전국노래자랑등 대부분의 메인 행사가 광한루원 경내 및 주변에서 개최된다.
한편 시 시설사업소는 국내 유일의 관아정원이며, 명승33호로 지정된 광한루 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겁고 쾌적한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광한루원내 시설물을 깨끗이 단장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했다. /남원뉴스=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