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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남원을 세계에 알렸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11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해 모두 5차례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피렌체 트릴로 국제음악대학의 초정에 의한 것으로 합창단은 베르디 극장과 베끼오 궁전, 시뇨리아 광장 등에서 천상의 하모니로 문화예술의 도시 남원을 노래했다.
합창단은 특히 주요 연주곡인 Kyrie와 Dona Nobis Pacem, 산타루치아 등의 서양곡과 함께 봄날, 도라지, 고향의 봄,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등 국내 대표 가곡을 화려하고도 맑은 음색으로 수놓아 피렌체 시민들에게 열렬한 박수세례를 받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피렌체 트릴로 국제음악대학은 수준 높은 남원시 공연예술에 감동을 받아 내년에는 체류비를 전액 지원해서라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한편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번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 참가했던 공연팀들을 초청해 남원시민들에게 이탈리아에서 펼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