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곡성 관광지 연계이용하면 입장료 30% 할인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이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남원시와 곡성군은 23일 곡성군청에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곡성의 섬진강기차마을을 연계하는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남원시의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그리고 곡성군의 섬진강기차마을을 이용할 경우 당일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료의 3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상호 관광객 유치와 편의를 제공해 시너지효과를 얻어 보자는 취지다. 협약사항은 12월 중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연계 할인요금이 적용되면 성인(어른)을 기준으로 광한루원을 먼저 관광하고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관광하면 입장료 5,500원에서 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와 곡성군은 비록 도는 다르지만 예로부터 같은 생활권으로 왕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아주 가까운 이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및 환경 등 다른 분야에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