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박문화 의원
남원 새일센터 고용불안 해소 돼야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이 필요하다. 2009년 개소한 새일센터에는 현재 직업상담원 2명과 취업설계사 4명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기간제근로자로 입사했기 때문에 2년을 초과 근무하면 무기계약직 전환 문제로 평균 1년6개월여만에 퇴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직업과 취업을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정작 당사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형편이다. 더구나 새일센터 직업상담원이나 취업설계사들은 비정규직으로 계약을 하다 보니 매년 사람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구인업체나 구직자들이 새롭게 관계를 형성하고, 또 상담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을 하소연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센터 기능이 저하되고 경쟁력도 떨어져 새일센터가 중앙부터 평가에서 3번이나 D등급을 받기도 했다. 새일센터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연속성을 가지고 일을 해야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도록 비정규직 해소방안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