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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중대형 기술이전 연속 성사

가상현실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EYEJOA 기술이전
임상 연구 바탕 민간기업 협력통해 핵심기술 실용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가 가상현실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기술이전에 성공,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중대형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2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안과 이행진 교수 연구팀이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이달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와 가상현실(VR) 기반 시기능 향상 시스템 ‘EYEJOA’에 대한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술이전 대상인 ‘EYEJOA’ 시스템은 안과 소아 환자를 위한 실감형 안구 운동 훈련을 중심으로 한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양안을 개별적으로 자극하여 약시 안구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테크빌리지는 ‘EYEJOA’ 시스템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하여 소아 약시 환자의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 연구팀이 감각자극 기반 정량적 통증 자극 및 측정기술을 개발, 이를 ㈜싸이버메틱과 1억 원 규모의 중대형 기술이전을 마무리한 바 있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센터장 고명환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전문의의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료 분야 핵심기술을 실용화한 성과이다”며, “다양한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임상 경험이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