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오는 24일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부양가족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가족 자조모임을 갖는다. 이번 자조모임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부양 부담감을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는 보건소 치매환자로 등록된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조모임은 치매이해하기, 소중한 가족 액자만들기, 건강생활실천교육, 노래교실, 운동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자조모임은 총 8회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계획된 날짜는 4월21일, 6월16일, 8월18일, 10월20일, 11월17일이다.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17일 장수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전라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최 ‘2016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보건소는 2014년 정신건강계를 신설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직영하면서 남원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만성정신질환자관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통합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와 서비스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자살예방 등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 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