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박종일 기자] 가칭 케이뷰티·충남산업재해 나눔장학재단이 지난 21일 당진시청 당진홀에서 청소년 5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가칭 나눔장학재단은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미래의 청소년 육성을 위해 후원기금을 마련해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한 모범어린이와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전국의 청소년을 돕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

 

이날 이재학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협회장은 앞으로 전국의 산업재해를 입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장학사업의 원동력이 된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은 매월 후원기금을 마련해 산업재해 가족의 미래 인재 양성 장학금을 민관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 정회원인 김중식 화백의 인물화 기증식(1400만원 상당)도 열렸다.

 

이재학 회장은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를 이끌어오면서 산업재해 장애인들의 권익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본인도 지체장애 1급 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천공스승께서 흔쾌히 (장학금) 기탁해 주셔서 많은 (장학금 수여 청소년)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하루에도 300여명씩 산업재해가 일어나는 현실이 엄중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진명환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이라는 것은 과거의 가치 전달이 아닌 미래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존 듀이의 말처럼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 교육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엔 각계각층의 후원과 지원이 이어졌다.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는 '천공스승'에게 복지기금 기탁식을 통해 현금 5000만원과 1억9800만원 상당의 현물 전달식과 함께 한국산삼공사에서 1000만원 상당의 산삼을 기증했다. 

 

이어 윤동균 폭스코리아 대표가 300만원 상당의 과일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기금 등은 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회에 전달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더불어 충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미진, 박정하, 신여주, 선우옥정, 문은혜, 김은영, 오윤아, 송한나, 김연경씨가 어기구 국회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밝은 사회를 위한 봉사 선도자로 칭송받았다. 

 

가칭 케이뷰티는 케이뷰티인터내셔널협회의 약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