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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제20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 대회 개최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 남원에서 제20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가 8월 26일(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거문고는 예로부터 백악지장이라고 해서 일백 가지 악기 중에서 최고의 악기로 불리던 현악기다.

 

악성 옥보고 명인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의 운상원(지금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하고,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시며,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사)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 거문고를 배우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진행되며 이번 해는 신인부문이 새로 생겨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경연대회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소중함을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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