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갑수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사진)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하며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사혁신처는 국가 및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에서 박 과장을 '역동적 경제' 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과장은 국민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과장은 지난 15년간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익산을 대표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유치와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2009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익산 유치에서부터 최근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및 2단계 조성까지 박 과장의 기여가 컸다.
그는 또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2개 정부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하고 129개의 식품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법인설립과 토지취득보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산업단지 내 공장부대시설의 범위를 확대하고 북카페 허용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주력했다.
특히 박 과장은 2022년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익산시 공무원 중 최초로 '대한민국 공무원상'과 '지방행정의 달인' 타이틀을 동시에 얻은 사례로 기록됐다.
박갑수 과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익산시의 꿈이 담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단계까지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다"며, "시민과 동료들, 그리고 정헌율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기관별 인사운영 여건에 따라 다양한 인사상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박 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익산시 발전의 선봉장으로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