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전북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하며, 산불 예방과 산림 보전 정책 추진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5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2025 전북자치도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김영태 의장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을 누빈 의정, 산불 예방과 산림 보전 정책을 집요하게 추진해온 결과를 인정받았다. (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상은 전북지역 산림·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김 의장은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그동안 남원지역 산불 예방 체계 구축, 진화 인력 지원, 산림 보호 정책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건조기마다 산불 진화대를 직접 점검하며 긴급 대응 상황을 살피고, 인력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등 실질적 대응 행정의 중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남원시의회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 관리와 환경 보전 조례 마련을 주도하며, 산림 정책을 단순 구호가 아닌 실행 가능한 정책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데 앞장섰다. 김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시민과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산림 인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병원까지 하루를 써야 했던 시골 어르신들의 일상이 바뀌었다. 그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 완주군 화산면 운산보건진료소의 장인춘 주무관. 장 주무관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의료사각지대 혁신의 중심 인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전화 넘어 화상으로 이어지는 협진, 약 전달까지 원스톱 진료. 완주군이 만든 ‘방문형 원격협진’ 모델이 의료 접근성이 가장 낮은 면 지역에서 현실화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 현실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체계를 구축했다. 의료진이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 현장 실시 공중보건의와 화상 협진 진단·처방·상담 즉시 연결 보건진료소에서 약 조제·전달까지 완료이른바 ‘집에서 끝나는 진료 시스템’이 정착된 것. 그 결과 병원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만성질환자들이 집 밖을 벗어나지 않고도 정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진료소가 지역 의료의 최전선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장비 안정화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 겨울이 더욱 따뜻해졌다. 지역 유통업체인 Y-식자재 마트 봉동점(대표 김창식)이 26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절임배추 1,000포기(약 500만 원 상당)를 완주군에 기탁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김창식 대표는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를 직접 찾아 배추를 전달했으며, 기탁된 절임배추는 봉동읍 새마을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Y-식자재 마트 봉동점은 지난 2023년 배추·양념재료 200만 원 상당, 2024년 배추·유과·간식·생수 등 1,100만 원 상당을 후원하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웃돕기를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 기록됐다. 김 대표는 기탁 소감에서 “소외된 이웃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덜 춥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 “해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챙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배추는 필요한 곳에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향후 10년의 성장 엔진을 좌우할 핵심 예산을 놓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수소산업·혁신도시 인프라 확장·재해예방·국가 연구시설 유치 등 굵직한 국가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5일 국회를 직접 찾으며 예산전선 최일선에 섰다. 유 군수는 이날 안호영·윤준병·박희승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긴급 요청했다. 유 군수는 특히 “완주는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생산지이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한 도시”라며,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지금이 결정적 투자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트럭·특장차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육성하기 위한 ‘완주 수소 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공모사업’의 최종 선정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유 군수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필요성도 상세히 설명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비해 문화·복지·여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짚으며, “혁신도시 정주환경 개선의 핵심은 복지 인프라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이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환경부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행안부 운산지구
(타파인) 최종민 기자 = 남원시가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본격 강화하는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이 26일 자율방재단과 함께 하천정화 및 사전예찰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정체된 안전 행정을 넘어, 시장이 앞장서는 ‘현장형 리더십’이 본격 가동됐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양림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2025 하천정화 및 사전예찰활동’에는 남원시 안전재난과와 남원시자율방재단(단장 노시철)이 참여했다. 이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초겨울 한파 속에서도 단원들을 독려하며 시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자율방재단은 매주 1회 정기 예찰과 하천 주변 정화 활동을 통해 침수 위험 요소, 구조물 파손, 불법 투기 등 위험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폭우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평시 재난 예방 체계를 견고히 하는 핵심 활동으로 꼽힌다. 노시철 단장은 “남원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비상소집 체계도 병행하고 있다”며, “지역 안전은 준비가 전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활동은 시장과 방재단이 함께 움직이는 민‧관 합동 예방체계라는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탄저병·곰팡이 감염 사과가 사과즙 원료로 흘러들어갔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사진을 전문가들에게 보여주자, 24일 사과 재배·병해 전문가들은 “이 정도 병반이라면 이미 과육 전체가 진균 독소에 깊숙이 오염된 상태로 봐야 한다”고 일제히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곰팡이균은 겉보다 속으로 더 깊게 자라며, 눈에 보이는 병반이 10이라면 실제 내부 오염은 30~50 수준에 이를 정도로 심각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가축 또한 미코톡신 중독 위험이 있어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것조차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지가 확인한 사진 속 사과들에는 ▲검은 원형 반점 ▲함몰·갈변된 조직 ▲깊은 내부 부패가 넓게 퍼져 있다. 이는 대표적 곰팡이성 병해인 사과 탄저병(Colletotrichum spp.), 또는 흑색부패·겹무늬썩음병 병반과 일치한다. 한 농장주는 “이 정도면 과육 깊숙이까지 균사가 퍼졌고, 독소는 이미 사과 전체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탄저병·곰팡이 감염 사과에서 생성되는 미코톡신(Mycotoxin) 은 100℃ 이상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11월 24일부터 읍·면 거점경로당 16개소에서 ‘스마트경로당 비대면 진료’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의료취약지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 내 초진까지 허용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로, 남원형 고령층 의료돌봄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거점경로당에 △자율신경기능 검사기 △체성분 분석기 △블루투스 혈압계 등 디지털 건강측정 장비를 도입했다. 여기에 남원시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연동해 어르신들의 활력징후·건강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 진료 시 의사가 참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전담 공무원과 경로당 매니저를 배치,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과 현장 보조를 강화했다. 비대면 진료는 ① 사전 예약 → ② 활력징후 측정 → ③ 진료 신청 → ④ 의료기관 화상진료 및 처방전 발급 → ⑤ 결제 → ⑥ 약국 선택 및 의약품 대리 수령·전달 순으로 운영되며, 방문간호사가 전 과정에 동행·지원한다. 특히 의약품 대리 수령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를 잘 아는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496개 모든 경로당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통합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성공하며, 고령화 지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돌봄모델을 제시했다. 의료·안전·소통·생활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은 ‘남원형 스마트 돌봄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노년층의 의료 접근성과 생활 안전망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원시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선정 이후, 지역 내 496개 전체 경로당에 디지털 사이니지 TV를 설치하고 이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하는 ‘온 경로 플랫폼’을 완성했다. 회의·교육·알림을 동시에 송출하는 전국 최대 규모 경로당 디지털 네트워크, TV만 켜면 자동 접속되는 어르신 친화형 원격 회의 시스템 자체 개발, 온라인 콘테스트·실시간 교육 등 양방향 소통 공동체 플랫폼으로 확장은 단순한 시설관리 차원을 넘어, 남원 전역의 어르신 공동체가 하나의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첫 사례다. 고령화율 34%, 읍·면 의료기관 부족으로 오랫동안 의료 접근성 문제를 겪어온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진료→처방→약 전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전국 첫 모델을 내놨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한 겨울愛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장애인 및 취약계층 14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4일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원산림조합 후원금 지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임실순창지사·남원순창지사, K-water 동화권지사, 남원라이온스클럽, 남원로타리클럽, 남원씨앗인회, 중앙포장, 남원농협, 남원제일교회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 담그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3kg들이 140상자는 장애인협회와 재가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임은용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 파트너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지난 6월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역을 넘어 지리산권까지 아우르는 소아 야간 진료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일 야간(오후 6시~11시) 운영을 통해 늦은 시간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지역 필수의료 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개소 이후 하루 평균 14명 내외의 안정적 진료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391명의 환아가 진료를 받았다. 특히 임실·순창·장수·구례·곡성 등 지리산권 인근 지자체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동부권 공공의료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의원 부족으로 발생한 야간 진료 공백을 사실상 대체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진료 연령은 만 9세 이하가 86.8%로 대부분을 차지해, 미취학·초등 저학년 중심의 야간 소아진료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진료 방문 시간대는 오후 6시~8시가 68.1%로 나타나 직장인 보호자들이 퇴근 후 야간진료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 같은 흐름은 장기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최근 독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