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농업용수 공급 기능에 머물던 완주군 이서면 광석저수지가 주민을 위한 열린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완주군은 9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한 ‘이서 광석제 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며 광석제가 생활 속 산책·휴식 공간으로 공식 개방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장 도·군의원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둘레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그동안 농업용수 공급에 한정돼 접근이 어려웠던 광석저수지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방형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일상 속 산책·여가·건강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도 한층 확장됐다. 광석제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22일 체결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총 8억 5,000만 원의 군비가 투입됐다. 조성된 주요 시설은 ▲데크교량 2개소(159m) ▲야자매트 보행로 783m ▲황톳길 355m 총 1.2km 규모의 걷기 좋은 둘레길이 마련됐으며, 벤치 10개, 세족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에 전북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며 출산 친화도시로 도약한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앞서, 이용 예약을 12월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약 접수는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공개추첨 방식으로 최종 이용자를 선정한다. 2026년 1~2월 출산예정 산모는 12월 11~15일 접수 후 12월 16일에, 3~4월 출산예정 산모는 1월 1~5일 접수 후 1월 6일에 각각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확정된다. 남원시는 공개추첨제를 통해 접수 경쟁으로 인한 불편과 불공정 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뿐 아니라 전북도 전역,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는 광역형 시설이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남원시민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자녀 10%, 취약계층 70% 등 큰 폭의 감면을 적용한다. 또한 남원시는 남원시민 산모를 대상으로 이용료 일부 환급도 추진하고 있어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지역 정신건강 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남원시는 9일 의료법인 성일의료재단 남원성일병원과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향후 3년간 센터 운영을 공식적으로 맡긴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존 민간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적격심사를 통해 기관의 전문성·운영능력·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남원성일병원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되는 남원성일병원은 풍부한 정신건강 전문 인력과 다수의 정신건강사업 수행 경험, 지역 기반 의료지원 체계를 갖춘 기관이다. 성일병원은 앞으로 인식 개선, 생명존중 문화 확산, 정신응급·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기발굴·예방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집중관리 등 핵심 사업을 수행하며, 남원시는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민의 정신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보건소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급증에 대한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 조사에서 환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8% 늘어난 가운데, 특히 영유아(0~6세)가 전체 환자의 2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집·유치원·키즈카페 등 영유아 시설에서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국내에서 11월~다음 해 3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집단생활이 많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면역 지속기간이 짧아 한 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 위험이 있어 가정과 시설 모두 각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지하수), 조개·어패류 등 오염된 음식 섭취, 감염자 접촉, 환자 분비물의 비말 등으로 다양해 일상생활 속에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설사, 일부는 복통·발열·오한이 동반된다. 남원시보건소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며,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정에서는 화장실·세면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제조기업 문성군 에스엠산업 대표가 지난 8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상생에 동참했다. 에스엠산업은 전북자치도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모터·펌프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대형 수중모터펌프 생산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리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성군 대표는 평소 전북지역 지방소멸 위기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온 대표적 향토 기업인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생 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전북에서 기업을 성장시켜 온 사람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남원 경제와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미래 남원을 이끌 청소년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중학생 해외 영어캠프(뉴질랜드, 50명)와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지원 등 청소년 성장 기반 마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 인재학당 기자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고향 순창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순창아너스클럽’의 핵심 인물 두 명이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8일 조정만 회장(정인테크 대표·오른쪽 첫 번째)과 권병욱 사무처장((주)엔케이시스템 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최영일 순창군수(가운데)를 만나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정읍에서 전지용 동박 제조기업 정인테크를 이끄는 조정만 회장과 충남 부여군에서 근무 중인 권병욱 사무처장은 지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꾸준히 고액 기부에 참여해 온 대표적 고향 기부자다. 두 사람은 순창군 고액기부자 모임 ‘순창아너스클럽’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과의 연대를 이어오고 있다. 조정만 회장은 “고향 순창이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아너스클럽 회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병욱 사무처장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순창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폭설과 결빙 등 겨울철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군은 이번 수상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설 장비·자재 확보 등 대설 대비 사전 준비 실태와 결빙 취약구간 및 적설 취약 구조물 점검 등 위험요인 사전차단 노력, 비상근무 체계 운영 등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에서 전북자치도가 시·도 최우수, 순창군이 시·군·구 최우수로 각각 선정되며 전북의 재난대비 역량도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순창군은 민·관·군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평소부터 재난 대비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지난 2월 복흥면에 40cm 이상 폭설 예보가 내려졌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고립 우려 지역을 즉시 점검해 칠립마을 주민 2명을 사전에 대피시킨 사례가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복흥면에 제2 제설 전진기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추진중인 ‘남원도자전시관(가칭)’ 공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전북자치도가 실시한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기본·실시설계비 5억 원까지 확보되며, 오랜 기간 시민과 도예인들이 쌓아온 남원 도자문화가 제도권 공립미술관 체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남원이 지닌 왕실 백자 생산지라는 역사적 위상, 25년 넘게 이어진 시민도예대학과 남원국제도예캠프 등으로 구축한 독보적 창작 생태계, 국내외 도예인이 참여하는 개방형 교류 구조가 공공 미술관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전북자치도는 평가 과정에서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지역성 ▲시민 참여와 작가교류 기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확장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도자전시관은 현재 조성 중인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와 맞물려 남원의 문화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에는 남원현대옻칠공예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2관, 어린이예술마당, 예술마루(복합문화관), 예술체험촌, 예술숲 등 전시·교육·체험·관광 기능이 집약된 문화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에서 또 하나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남원농협 도통지점(지점장 김수경)이 지난 8일 도통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40상자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여준 것. 팍팍한 경기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농협의 손길은 그 자체로 ‘겨울 앞둔 한 줌의 온기’라는 평가다. 이번에 기탁된 라면 40상자는 도통동 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직접 배부되며,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수경 도통지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통지점은 이번 기탁뿐 아니라, 매년 꾸준히 일손 돕기·나눔 행사·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지역 산업·주거·상업 수요를 아우르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28필지에 대한 분양을 공식 공고했다. 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원시설·준주거·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포함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은 ▲지원시설용지 20필지 ▲미니복합타운 내 준주거용지 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총 28필지다. 특히 미니복합타운은 ▲공동주택 4블록 ▲단독주택·준주거·근린생활시설 150필지 ▲초·중학교 및 어린이집 부지 등이 포함되는 3,354세대 규모의 대규모 복합 주거지구로, 약 8,386명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원시설용지 5블록은 최근 로젠㈜과 복합쇼핑센터 부지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 수요 확대를 예고했다. 또한 8블록은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완주군은 산업·주거·문화·상업이 결합된 복합도시 구조를 통해 완주테크노밸리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익산IC ▲익산~장수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물류 이동성과 접근성이 뛰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