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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만 28년, 김순복 담당 대통령 표창

남원시 노인복지담당, 노인인권, 복지사업 증진
김순복, “직원 대표로 받은 것, 더 노력하겠다”

 

지난 28년여 동안 남원시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과 김순복 노인복지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한 업무 종사자와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기관 1곳과 5명에게 수여했다.

 

지난 1991년 10월 7일 사회복지직렬로 공직을 시작한 김 담당은 노인학대 예방과 민간자원 연계뿐만 아니라 7년 동안 각종 노인복지 사업추진에 진취적이고 열정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노인인권 증진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인권교육과 홍보를 수시로 실시해 사업 참여대상 노인들이 인권을 보호 받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시설운영 및 노인돌봄 독거노인 보호, 경로당 기능 보강, 자연친화적인 장묘시설 설치 운영, 기초연금지원대상자 관리, 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운영, 신노년문화 사업인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등 각종 노인복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김 담당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서비스 마인드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다.

 

이런 노력으로 김 담당은 남원시 사회복지직렬 공직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이날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공직자로 시상대에 섰다.

 

타파인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순복 담당자는 “처음 사회복지업무를 맡았을 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변해 있다”며 “특히 노인복지관련 사업은 정책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사회복무직렬 근무를 하면서 여러 분야를 거쳤고 노인복지 역시 몇 차례 진행한 바 있었다.

 

7년 전 노인복지담당을 맡은 뒤 남원시만의 정책을 이어가고 만들어가는데 노력했다.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독거노인이 많은 남원시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들이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동절기 두리사랑방 운영, 목욕권 배부 등이 대표적이다. 또 노인일자리 역시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수혜자를 늘리기도 했다.

 

김 담당은 “노인계 업무는 시설과, 장기요양, 일반노인복지 등 정말 다양하다보니 직원들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직원들이 그 동안 함께 해주고 열심히 한 덕에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고 이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열정은 여전했다.

 

그는 “현재 소득별로 차등지급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예전처럼 보편적으로 지급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며 “금액을 올랐지만 노인일자리 확대와 함께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아 있는 임기 동안 계속 남아 있는다면 요양시설 보강과 요양사 힐링캠프 확대, 경로당 정비 등을 추진하고 싶다”며 “특히 치매전담시설을 추가로 신축하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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