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소년 U-12 화랑컵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구 8만의 작은 도시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시너지를 배가 시키고 있다.
화랑컵은 지난 8일 경북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유소년축구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경주에서 합숙하며,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에서 12일간의 열전으로 경기를 펼치고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선 3위라는 성적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축구 U-12선수단을 지도하는 박형철 감독은 6년전 유소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신승현, 유성윤 코치가 함께 지도하고 있다.
한편 박 감독은 남원도통초와 신태인중, 인천남고, 서남대를 거쳐 고향 남원에서 유소년축구를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