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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식

'나룻배 타고, 화덕에 토란 구워먹고'...곡성서 올 가을 추억에 '풍덩'

국내 토란 최대 주산지인 곡성군 죽곡면서 제2회 토란도란 마을축제 다음달 9일 열려

 

제2회 토란도란 마을축제가 오는 11월 9일 전남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 봉황섬터에서 열린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국내 토란의 최대 주산지인 곡성 죽곡면은 가을추수가 끝날 무렵 고생한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특산물인 토란을 방문객에게 알리고자 축제를 개최한 것. 

 

토란 축제는 죽곡 주민자치회가 출범하면서 자치위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토란을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가 경연을 통해 펼쳐진다. 체험마당에서는 토란 인절미 만들기, 화덕에 토란 구워먹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장터마당에는 토란 외에도 곡성의 다양한 농산물이 선보인다. 특히 먹거리 장터에서는 맛깔스런 토란 요리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토란 막걸리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옆을 흐르는 대황강에는 대나무 갯배도 운영된다. 중년의 관광객들에게는 옛 나룻배의 모습을 통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젊은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선보이는 민요, 풍물 등 문화예술 공연과 도드리 국악관현악단의 특별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죽곡 주민자치회 소병귀 축제 기획단장은 “축제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과 함암 효과가 뛰어난 토란을 널리 알리고, 가을걷이를 끝낸 농민들의 기쁨과 결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