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7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33명이 입국해 농가주 15명과 만났다. 이번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이 필리핀 현지에서 면접을 거쳐 선발한 인력이다. 농가주들은 군청 인력지원팀으로부터 표준근로계약 체결 및 산재보험 가입 안내를 받고, 농촌일손지원센터를 통해 유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또한, 언어 소통 도우미와 상담 직원을 소개받으며 운영 준비를 마쳤다. 현재 진안군에는 필리핀 협약 근로자 92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68명 등 총 1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807명을 도입할 예정으로 4월 509명, 5월 126명이 추가 입국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과 인력중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맞춤형 인력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지난 26일 남원시발전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김영태 의장을 비롯해 남원시 지역내 발전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어려워진 농촌 경제에 도움을 줄 방안 마련 등에 대해 간담을 나누었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의회와 발전협의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농업을 비롯한 침체돼있는 지역 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건의를 하기도 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민 및 지역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문화 축제인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위해 ‘패밀리존’을 조성해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밀리존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푸드트럭 및 쉼터가 마련된다. 놀이시설은 연령대별로 구분된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미니 바이킹,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디스코 팡팡 등이 준비된다. 공연은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전국밴드경연대회, 버블쇼, 서커스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쉼터, 수유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패밀리존은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라며, “춘향제를 찾는 가족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불재난 위험이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남원시가 보다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지난 26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비상 대책 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취약지역 점검반, 주민안전대책반, 긴급 구호물자 지원반, 사후관리반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 등의 조치 매뉴얼을 확립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방송과 경로당 IPTV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남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종합 강화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불감시원 2인 1조로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직원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초기 진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 경북,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 사례를 분석해 주민안전 대책을 세심하게 수립했으며, 대피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산불 비상단계 발령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향후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지리산 산불화재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작은 산불이라도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의 초청으로 전국 8개 연맹의 연맹장, 학교 교육 지도자, 산업체 대표들이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현재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항공우주기업으로, 국산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방문단은 KAI 시설을 둘러보며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공군 조종사 양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대한민국 군 항공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홍순택 사무총장(공군 예비역 준장)은 “KAI 대표이사 시며, 한국항공우주소년단 강구영 총재님을 대신해 환영합니다”라며, “이번 견학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우주소년단 최종인 전북연맹과 남원시 청소년단체 관계자 8명이 함께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은 2004년 대한민국 공군, KAI,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청소년 단체로,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남원시는 오는 4월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 1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4대를 추가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남원시는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정책에 발맞춰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3월 중 전기 저상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파악하기 위한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4월부터는 버스 수요가 많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우선 투입한 뒤, 점진적으로 신규 노선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기존 버스보다 바닥이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이
안봉태(유)백두산업개발 대표와 김명자 부부가, 25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안봉태 대표는 이번 기탁으로 2023년 500만원 기부에 이어 ‘누적 1,000만원’ 기부를 달성하면서 ‘남원 愛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주생면 유매마을 출신의 안봉태 대표는, 자수성가하여 현재 곡성에서 석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 외에도 모교인 주생초등학교 발전기금 기부, 주생면 농악단 발전기금, 유매마을 어르신들의 마을쉼터 조성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안봉태 대표는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내 고향 남원이 많이 발전하면 좋겠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금은 남원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25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제1차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였다. 아동복지기관협의체는 지역사회내 아동복지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아동복지 서비스 연계·조정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동 개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로 회의 안건별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각 분야의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여성가족과 아동학대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아동복지기관 실무자가 직접 참석하였다. 김미옥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기관 간 서비스 중복을 피하고, 서로 협력하여 앞으로도 지역 자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초등학교 취학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그리고 임산부에게, 4개 분야(부모/가족,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로 나누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자원과 협
남원시 아영면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생신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드리는 사업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는 기부천사가 등장했다. 남원시 고죽동에 위치한 ‘더 건강한빵 베이커리’는 아영면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무료 나눔으로, 올해 ‘아영면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아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사업으로 미역국 및 밑반찬과 함께 무료 나눔으로 전달받은 생일축하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영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영면 홀몸 어르신을 위하여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작년에도 생일상을 받고 눈물을 흘리신 분들이 계셨는데, 올해도 홀몸 어르신 생신에 함께하여 어르신이 따뜻한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아영면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025년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가 연일 최대 참여 인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바이고서’ 프로젝트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총 210km를 걷는 행사다. 첫 회차였던 3월 15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약 190명이 참가했으며, 22일 진행된 2회차에는 약 250명이 출발지에 집결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치유’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안고원길 타투 스티커 체험, 장화홍련로 이야기 듣기, 작은 판소리 음악회, 근대한옥 견학 등 마을 속 문화·역사 탐방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은천숲에서 열린 판소리 공연 ‘사철가’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앵콜 무대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고원길 제2구간 ‘들녘길’은 마을 안길과 들판을 걷는 초보자 친화적 코스로, 마령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