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 제2편 ‘만인의북’ 영상 공개
만인정신 계승과 확산 위한 기록물
제22회 만인문화제 현장 담아
(타파인) 최종민 기자 =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회장 양윤식)는 제2편 「만인의북」 영상을 제작해 정식으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남원 만인의총에서 열린 ‘2025 만인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만인의북 영혼 담기’ 의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만인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의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영상 제작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대진미디어가 제작을 맡았다. 양윤식 회장은 “22년간 만인문화제를 이어오며 만인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편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영상 제작비 지원에 도움을 주신 임종명 도의원과 최경식 남원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에 담긴 의미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널리 시청하고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만인정신문화선양회는 제22회 만인문화제(9월 26일) 를 앞두고 약 3개월간 만인북 제작과 영혼제를 진행했으며, 문화제 당일에는 2만여 명의 명단과 염원을 담은 의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만인의북 행사를 완성했다.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은 11월 11일 최종 공개됐다. 서한걸 사무국장은 “준비와 진행 전반에 힘써주신 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