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전북농협 소속 3개 농축협 사무소와 16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특히 남원농협은 사무소 부문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전주농협과 구림농협이 사무소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구림농협의 조미경 과장이 은상을, 남원농협 도통지점의 김수경 지점장이 동상을, 대산지점의 복양심 지점장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농협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생명보험 판매 성과를 기록한 농축협 사무소와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전북농협의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광수 농협생명 전북총국장은 "전북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농축협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8일 군산의료원 본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준필 군산의료원장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 심사 및 평가와 관련된 개선 필요 사항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소통하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장 이정한 교수가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임명이다. 이번 선출은 지난 4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이뤄졌으며, 이 교수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장 및 원광대 한방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통합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체험 중심의 전시관과 공동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한 교수는 "장흥에서 다시 추진위원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박람회가 국민 건강 증진과 통합의학 대중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기관 선정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 수지면에서 트랙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큰 사고를 당했다. 7일 오전 10시 23분경 수지면의 한 밭에서 작업하던 중 트랙터에 다리가 끼여 A씨(60대)의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밭에서 트랙터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며 A씨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남원제일고등학교가 지난 3일 후관 미용실습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갖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특성화고 환경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14억 6천,000만 원이 투입돼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실용적인 실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롭게 탈바꿈한 미용실습동은 최신 미용기기를 갖춘 실습 공간과 이론 교육이 병행될 수 있는 강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특히 대도시의 고급 뷰티샵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더욱 전문적인 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업·창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준공식에는 전북도교육청 관계자와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해 남원 시내외 교장단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실습동을 둘러보며 직접 실습 환경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제일고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시설에서 보다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취업
군산의료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군산새만금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11회를 맞이했으며, 군산의료원 직원들은 주로 5km와 10km 코스에 참가해 함께 달리며 팀워크를 강화했다. 출발에 앞서 직원들은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완주 후에는 군산의료원 지정 부스에서 도시락과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병원 각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달리며 평소 병원에서 나누지 못했던 소통의 기회를 가졌고, 이는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마라톤은 오랜만에 병원 밖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기회로, 직원들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됐다. 조준필 원장은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뛰고 웃으며 동료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며,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단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호성사 대웅전에서 지난 5일 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9시 38분쯤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13대의 장비와 39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문화재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순창군 쌍치면의 한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2시 10분쯤 시작된 불은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5대, 242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는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 시민의 승리라고 선언하며, 언론자유 회복과 새로운 사회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4일 민언련은 성명을 통해 "123일 동안 추위와 바람을 무릅쓰고 광장을 지킨 시민들이 전원일치로 탄핵 인용을 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진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윤석열 정권 동안 언론탄압을 시도한 인사들, 이른바 '윤석열 키즈'들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들이 비판 언론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언론이 헌정질서 유린보다 정쟁 프레임으로 진실을 가리려 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행태가 시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이제 새로운 시대는 이전과 달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극우 세력을 시민의 힘으로 밀어내고, 파시즘과 혐오의 시대를 종식할 새로운 연대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헌·위법적 권력의 통제를 막고, 언론자유를 회복하며,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윤석열 탄핵을 넘어 더 넓고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87년 체제를 넘어선
남원 신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지난 1일 발생했으며, 남원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학생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우울감이나 고민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모바일 상담 앱 '다 들어줄 개'와 카카오톡 상담도 제공되고 있어,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인산가와 자회사 인산헬스케어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1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21일 오후 3시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며 주민 대피 및 산림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고령 인구 밀집 지역의 전력 및 통신망 차단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인산가는 피해 지역 이재민과 복구 활동에 힘쓰고 있는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자사 제품인 '죽염 쌀국수' 1천만원 상당 300박스를 산청군청과 협력해 긴급 전달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과 구조 및 복구에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취사 여건이 열악한 재난 현장에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활인구세'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산가는 지난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당시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해 자사 죽염 제품으로 구성된 ‘죽염 키트’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 역시 '인산의학'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과 실천 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