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고샘'은 오랜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기 위한 지역연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남원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성을 탐구하기 위한 시도로, 남원의 정체성을 다시금 조명하기 위함이다. 남원다움관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회는 '로컬리티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남원의 아름다운 밤을 배경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로 다룬 '금동 고샘'은 로컬리티의 상징적인 장소로, 지역민의 기억과 감정이 어우러진 복합적 층위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남원 풍류'의 중심지였던 고샘 골목은 남원 사람들이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고, 막걸리 한 잔과 소리 한 자락으로 내일을 준비하던 장소였다. 삶의 작은 기쁨과 의미가 가득한 이곳은 남원의 로컬리티를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구회는 지역의 사람과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며 로컬리티로 발전하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소통하며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였다. 이를
남원시의회가 화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오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으로, 제27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승인되어 즉시 시행된다. 이 조례안에 따라 화재로 주거시설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조례 개정 주요 내용은 화재로 인해 거주시설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남원시민들에게 남원소방서장이 발급하는 화재증명원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화재 피해의 정도에 따라 전소의 경우 800만원, 반소는 500만원, 부분소는 300만원까지 지원금이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다른 법령이나 기관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 피해주택이 화재보험에 가입된 경우, 재산세 과세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 법령위반 건축물 등은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화재 발생 원인에 따른 피해지원금 지급 제외 대상을 명확히 하는 조항도 새롭게 신설됐다. 오동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의 미비된 지원 내용을
남원시 시민소통실 120민원봉사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설 맞이 자전거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지난 23일부터 진행됐으며, 자전거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공공시설물 등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장투어를 통해 파손된 도로 보수, 교통 안전시설 정비, 불법 쓰레기 및 현수막 정비 등을 실시해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고향 방문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현장투어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행복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센터 등록 회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의 장애인 등록 현황은 전체 인구의 9.74%에 해당하는 7,371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인구는 45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6.14%를 차지한다. 그중 234명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센터를 통해 약물관리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센터는 회원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약물복용 및 증상관리 상태를 상담하고, 떡국떡과 사골국 세트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명절의 기쁨을 함께 했다. 박지영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설맞이 행복 나눔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약물복용 및 증상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남원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설맞이 생필품 꾸러미 50상자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대강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생필품 꾸러미는 화장지와 라면 등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다. 김유숙 남원춘향로타리클럽 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필품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춘향클럽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종표 대강면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남원춘향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생필품꾸러미는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생필품 전달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어려운 경우회원 및 장애인복지시설인 ‘평화의 집’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남원경찰서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사랑의 좀도리’로 명명되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사용됐다. 김우석 남원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남원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훈훈한 명절의 시작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남원시가 24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간 중 옥외광고협회 남원시지부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옥외광고협회는 광고업 종사자들이 법규를 준수하고 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설립된 단체다. 남원시지부는 특히 사업체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박효근 남원시지부장은 "지역사회의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자치행정국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옥외광고협회 남원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남원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남원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남원시는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1월 31일까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나눔 활동에 참
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 속 시간여행–세대를 잇는 이야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원시 시민소통실이 기획한 것으로, 시니어와 어린이들이 함께 소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활동이다. 프로그램 핵심은 시니어돌봄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토끼와 거북이', '손톱 먹은 들쥐' 등의 전래동화와 동요를 들려주고, 투호와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대 간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호기심 어린 반응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과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은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다양한
남원시보건소가 남원시민의 요실금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요실금은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와 위생적·사회적 불편을 초래한다. 이로 인해 사회적 참여가 제한되며 '사회적 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남원시는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요실금 환자를 위한 치료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소득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의료기기를 3개월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이 기기는 요실금 예방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의료기기 대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보건소나 면지역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요실금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는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에게 연간 100만 원까지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방문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
남원시 인월면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지리산권SOC복합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인월면 기관사회단체장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도연 인월면장을 비롯해 11개 기관장과 강신동 발전협의회장을 포함한 19개 사회단체장, 김재종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26개 마을 이장이 참석했으며, 최경식 시장과 이정린 도의원, 윤지홍, 소태수 시의원이 함께했다. 행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강신동 발전협의회장의 환영사와 황도연 인월면장의 신년사로 시작됐다. 이어 각 기관 및 단체장의 새해 다짐 발표와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살핌과 청년 자영업자 등의 소통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정책 홍보와 건의사항 취합을 통해 소통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강신동 발전협의회장은 "지역 사회의 화합과 협력이야말로 인월면 발전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인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도연 인월면장은 "새해를 맞아 모든 기관과 단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인월면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