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 경연대회인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남원시 아트센터, 사랑의광장, 춘향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무용 ▲기악(관악·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등 5개 분야 1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신인 대전과 퓨전·창작국악 부문을 신설해 더욱 많은 대중과 함께하는 경연으로 탈바꿈했다. 신인 대전은 국악·성악 비전공자 및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으며, 일부 경연에서는 현장 관객 투표 방식도 도입한다.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국악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축제형 콘서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회의 권위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검증 절차를 엄격히 하고, 실력 있는 경연자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집중한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일반부 대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명창부 및 일반부 대상 수상자들은 5월 6일 춘향제 행사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통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새로
남원시 송암문화장학재단은 지난 4일 남원장학숙 입사생 8명에게 각 15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암문화장학재단은 교육을 통한 사회 공헌을 목표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남원 출신의 수도권 대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 ‘남원장학숙’ 입사생들에게 201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창용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원시는 오는 5월부터 구 군청 주차장과 관왕묘 옆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해당 주차장은 장기 주차 차량이 많아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남원시는 유료화를 통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인요금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 구획선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다. 확보된 주차 면수는 구 군청 주차장 102면, 관왕묘 옆 주차장 55면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유료, 점심시간과 야간(오후 6시 ~ 익일 오전 8시)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 이후 1시간 초과 시 700원, 10분당 2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 월정기 주차권은 60,000원이다. 또한 남원시 주차장 조례 제3조에 따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형승용차 △저공해·환경친화적 자동차 △병역명문가증 소지자 △임산부 등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20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광판·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사업 시행에 앞서 왕정동·죽항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시민 의
남원시는 3월 말부터 동문밖마을 도시재생 특화(목공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주민협의체 역량 강화, 집수리 지원, 창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동문밖마을(향교동·동충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3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별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14억원(국비 120억원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2년 차 사업으로, △목공예 특화 공동체 플랫폼 조성 △목재 테마 정주환경 정비 등 두 개 분야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춘향골 나무향기 활력센터 조성 △목공예 프로그램 운영 △골목길 정비 △목재 테마 가로 정비 △화재 안심 환경 조성 등 5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집수리 지원(40가구)과 목공예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생활창작 원데이 클래스, 생활목공 입문 클래스, 목재 생활용품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도 마련된다. 남원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재생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기존 빈집과 노후 건
남원시는 노암동 금암공원을 시민이 다시 찾는 명소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115억원을 투입,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들 이용이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원불교 남원교당 범종을 재설치하고, 야간경관조명, 어린이 생태놀이터, 소나무 숲 데크산책로, 카페전망대, 벽천분수 등을 갖춘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만여 주의 수국을 식재해 볼거리를 더했다.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전 주요 진입부에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카페전망대 내 자판기를 운영해 방문객이 요천 경관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암공원 활성화를 위해 무장애 나눔길 공모사업을 신청, 인도교를 함파우 유원지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로 금암공원을 시민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진안군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장 및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군청 강당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202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기적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라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홍삼산업 선도를 위한 복합플랫폼 조성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화 단지 조성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체류형 산악관광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안군은 숲과 계곡, 홍삼, 용담호 등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 강점을 살려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산악관광진흥지구 민간자본 투자유치 △부귀 웅치 전적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민생을 살리는 정책을
남원시 인월면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월 5일부터 12일까지 인월면 내 26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면장이 직접 각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공익직불제 및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홍보와 더불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숙원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주민 복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김종선 인월면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월면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3,013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각 학과별로 진행된 이번 입학식은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돼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환영사 및 이사장 치사와 함께 학사안내 및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농생명바이오계열의 장연호 학생과 일어교육과의 김나현 학생이 대표로 나서 "학칙을 성실히 준수하며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선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적우수장학생 39명이 선정돼 첫 학기 등록금 200만 원 감면 혜택을 받았다. 박성태 총장은 환영사에서 "원광대의 품에서 세상을 향한 창대한 계획을 펼치고, 모든 구성원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의 치사에서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 인격도야를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한편, 원광대는 2025학년도에 정원내 충원율 99.83%를 기록하며 높은 입학률을 자랑했다. 입학식 당일 신입생 전원에게 중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학기를 축하했다.
남원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서울 남원장학숙이 2025년 신입생을 맞이하며 상반기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신입 입사생들이 장학숙 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과 생활 규칙을 안내하고, 공동생활의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 입사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새로운 환경이 낯설었지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학숙 생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선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남원장학숙은 총 68명의 정원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34명씩 수용하고 있다. 기숙사는 월 사용료 15만 원에 독서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경식 이사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신입생들이 장학숙에 잘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입사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2036년 전북특별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4일 군청 강당에서 열린 3월 청원월례조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축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며, “올림픽 후보도시에 선정되기까지 전국을 누비며 전북 알리기에 나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안군도 전북자치도의 올림픽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며 혁신을 추구하겠다”라며, “진안군도 인프라 부족 등으로 61년 만에, 2026년 도민체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진안군은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에 최종 선정이 되기까지 진안군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함께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