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남원시·전북대· 남원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22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와 전북대학교는 22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장, 시의장, 전북대 총장,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가 협력‧추진 중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대한 기관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설립 부지 현지 확인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남원시와 전북대학교간 상호협력사항에 대한 논의 등 추진사항 이행 점검 및 성공적인 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을 다짐했다. 앞서 남원시와 전북대는 ‘전북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북대 남원글로컬대학 설립을 확정짓고 올해 3월 폐교된 서남대학교남원캠퍼스 부지매입을 완료, 설립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와 함께 시는 국유재산과 부지교환 및 캠퍼스 내 미준공 방치건축물 철거·수목환경정비, 가로등 정비·도로 아스콘 포장 공사 등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해가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첫 시작인 옛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남원시는 민선 8기 글로벌융복합 교육기관 및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폐교된 서남대 캠퍼스를 활용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1월 남원시와 전북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최종 선정되고 폐교된 서남대 부지에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남원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남대학교 부지 매입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성공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등 시의원들과 몇몇 시민단체에서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남원시는 2024년도 본예산에 매입 예산 205억원을 편성했고, ‘(학)서남학원 청산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지난 2월29일 수의계약 결정을 이끌어냈다. 끝끝내 3월21일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의 주춧돌을 마련하면서 2027년까지 총604억원을 투입,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