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남원시 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사업자와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신청할 수 있어 더많은 업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소는 여전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명원,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준비해 남원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상태 등을 현지 심사해 결정되며, 결과는 3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설치, 맞춤형 물품 지원, 상수도요금 30% 지원, 위생방역소독 및 전기안전점검 지원, 시설개선 사업지원(간판, 샷시 교체 등)이 제공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많은 관내 업소들이 이번 모집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선도적 행정을 펼쳤다. 25일 진안군은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안고원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는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진안고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춘성 군수는 직접 행사에 참여해 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자율 장보기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군청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지정해 공직자들이 진안고원시장 식당과 지역 내 다른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 군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물가 및 민생안정, 취약계층 돌봄, 교통, 안전관리 등을 중점으로 7개 분야에서 42개 세부 대책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공무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명절 전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외부 소비를 장려한다. 익산시는 재정자금 1,132억 원을 명절 전까지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이로움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총 123명을 모집해 시민생계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명절 연휴 기간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물가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수 인원 50여 명이 근무하며 시민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익산시는 설 명절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이어갔다.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지원강화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경제가 어려운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특별교부세는 민생안정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