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258대를 지원한다. 이번 전기차 보급사업에는 총 34억 9,300만 원이 투입되며, 지원대상 차량은 승용차 158대와 화물차 100대로 나뉜다. 상반기에는 승용차 80대와 화물차 55대가 지원될 예정이며, 하반기 지원은 추경예산 확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전기차 지원금액은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승용차는 최대 1,24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583만 원까지 지원되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대상 차종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2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완주군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기관, 단체이다. 구매 신청은 자동차 판매사와 계약 후 판매사가 온라인으로 대행하며, 신청 접수는 2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계약한 차량의 출고 및 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한윤수 완주군자원순환과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불편을 해소하고 불법소각을 방지함으로써 산불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데 따른것이다.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189개 농가에서 총 84.29헥타르에 달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진청의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피해를 95% 감소시키고 미세먼지를 최대 24%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안읍 반월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영농부산물을 불태워 처리했지만, 이제는 파쇄지원단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파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2025년에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영농부산물의 파쇄를 통해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순환생명농업을 실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