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4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천천면 일원의 봉덕리와 연평리에 위치한 3,833㎡ 규모의 돈사 두 곳을 철거하고 정비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악취와 소음, 오염물질 등 주민 생활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해 주거환경과 농촌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비율 65%에 해당하는 재정을 확보하며 지방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선정이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악취 문제로 고통받았던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사업의 성공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주민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장수군 천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5년의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복지사업에 나섰다. 1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천천면 면사무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년 젊어지기' 염색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최민식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저소득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원 공공위원장은 "2024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에 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 천천면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7일 천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며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원 면장을 비롯해 28개 마을 이장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해 올해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무식은 개회와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면정시책 및 현안사업 설명, 신임이장 임명장 수여, 이현원 면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원 면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을사년 군정표어가 '개신창래(開新創來)'인 만큼,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는 자세로 장수군과 천천면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장수군 천천면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