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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가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남원署는 지난 28일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한글교육을 받는 결혼이주여성에게 PPT자료 등을 이용해 체계적인 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교통관리계 박진희 순경은 보행자사고, 어린이보호구역사고, 신호위반사고 등 유형별 교통사고 사례를 동영상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 온지 3년 된 온두라스 이주여성 제니퍼(당30세)는 “1년 전에 차량을 구입해 운전하면서 간혹 안전띠를 매지 않거나 바빠서 신호를 위반한 적이 있는데, 오늘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동영상을 보니 무서웠다”며 “앞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경찰은 이주여성들이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의 울타리 속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