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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의 원인! 바로 여기에 있다②

남원은 옛부터 지형적으로 논농사 위주의 전형적인 농촌도시이다. 이 때문에 해마다 영농철에 안타까운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한다.

이에 남원경찰은 농기계(경운기) 사고예방을 위해 농촌 들녘에 '비상사태' 수준의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영농철인 3.4월 농기계(경운기)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남원경찰은 더 이상의 사고를 막아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발로 뛰는 홍보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남원경찰의 홍보 활동은 농기계 특성에 맞췄다. 농기계 운행 취약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했다. 사고 분석결과 오후 4시간 대가 가장 높았다.

고령의 운전자가 더위와 피로가 겹치면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손이 약해짐과 동시에 점심 반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남원경찰은 적극적으로 가족이나 주위에서 농기계 음주운전 발견시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운전을 막아야 사망사고를 막는 길이라는 것을 들녘에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는 운전함에 면허가 필요치 않은데다 음주를 한 채 운전를 해도 결격사유가 없으니 경찰관이 무서울리 없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사고위험의 심각성을 알리고 최근 사망사례를 들어도 짜증스럽고 귀찮아 한다.

따라서 농기계 사고의 원인은 바로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되며, 순간의 방심은 생명의 위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