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남원시다문화센타에서 다문화 가정 내 가정폭력 예방 및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과 관련해 매월 2-3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경찰서는 명절을 맞아 음식 마련 준비과정에 마찰과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 간에 사소한 언쟁으로 가정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다문화센타와 함께 가정폭력을 예방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가정폭력이 예상되는 가정을 방문하고 다문화 센타는 다문화 가정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각 지역별 자조모임 등을 통해 가정폭력을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순종 정보보안과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은 낮선 한국과 문화적 이해 부족, 생활습관의 차이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정과 이웃 주민들의 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