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일대에 조성된 육상전지훈련지 여건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윤지홍 의원(가선거구·사진)은 제2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운봉과 산내 등 지리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육상전지훈련지가 시설이 부족해 선수단 유치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남원이 2-3년전부터 호남권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지만 선수단 유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며 그 이유를 열악한 훈련환경에 뒀다.
윤 의원은 “시가 비록 선수단에게 일부 식비와 숙소비를 보조해 주고 있지만 충북 보은과 강원도 태백 등 자연환경은 같은 조건이지만 육상 종합 경기장, 마라톤 전용 훈련장 등의 인프라가 조성된 곳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거창한 시설이 아니더라도, 임도를 정비하고 훈련장에 비가림시설을 보완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를 강화하고 관광 인프라와 이를 연계시킨다면 선수단 유치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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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윤지홍 의원 5분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