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절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통지구대는 우선 관내 농산물 건조 장소를 파악해 순찰을 강화하고, 농산물 주인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절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상대로 농산물 건조, 보관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마을별 출입구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야간순찰 중 한 농촌마을 도로변에 고추가 야간에도 널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주인을 수소문, 고추를 창고에 보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곽을용 도통지구대장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해 삶의 의욕을 잃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