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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부각이 지역대표 특화품목으로 육성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공모에 ‘춘향愛 부각 6차산업화 특화사업’이 선정돼 향후 2년간 국비 3억원을 포함 총 6억원을 투입해 부각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각은 김, 가죽, 고추, 들깨숭이 등 야채와 해조류에 찹쌀풀을 발라 건조시켜 튀긴 우리나라 전통식품이다. 예로부터 고급 술안주, 반찬, 간식 등으로 애용돼 왔다.
부각은 작업공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까닭에 소규모가족형 기업이 많다.
남원지역에서도 부각이 전통방식에 따라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데 현재는 14개 전문업체와 100여곳의 생산자시설이 있다.
하지만 남원 부각은 국내 총 생산량의 60%(한국식품연구원 조사)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지역에서는 효자품목 중 하나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부각제품의 다양화와 소재개발 등 R&D사업과 홍보 및 기존 부각 경영체의 시설안정화에 주력해 남원 부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