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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전위원회, 춘향제 기부 협찬금 받지 않기로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가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향제전위원회에는 13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5일 제전위 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기부협찬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앞으로 지역민과 지역기업으로부터 일체의 기부협찬금을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춘향제 보조단체와 관련해서는 기부협찬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 계도해나가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서 사전에 제전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집행 후 정산 관리 등도 투명하게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제전위는 “그동안 기부협찬금은 제전위원회 외에도 각종 춘향제 보조단체가 모금에 나서 주민들이 이중부담을 안고 사후 정산도 명확하지 않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기부협찬금 금지 방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풍물장터에 대한 개선방안도 내놨는데 입찰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1차 서류 심사 및 2차 적정가 경쟁 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뒷말을 낳던 읍면동 식권도 무제한 발행을 금지하고 제전위 사전심의를 통해 적정량을 발행하거나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춘향제 각종 보조단체의 행사비와 관련해서는 하진상 남원포유 대표를 연구위원으로 위촉, 성과 및 정산보고 등 사후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전위 관계자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나가되 자유롭고 자율적인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9월부터 각종 회의와 벤치마킹을 통해 춘향제 상설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