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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속한 대처 자살기도자 구해

경찰의 신속한 대처가 40대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지난 20일 22시 31분 경, 형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채 연락이 되지 않는 다는 A씨의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동생에 따르면 최근 어머니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데 대해 형이 크게 비관했다는 것이다.

중앙지구대 노병남 경사와 서두산 순경은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익일 아침 7시 26분 경 휴대폰 GPS 최종 위치가 교룡산성공원 주차장 부근으로 파악됨에 따라 주변을 면밀히 수색, 주차장 외진 곳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량을 발견했다.

노 경사와 서 순경은 뭔가 수상하다 여겨 주변 야산을 면밀히 수색했고 전신주에 목을 매단 A씨의 형을 발견, 아직 의식과 호흡이 남아있는 걸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연락을 취해 병원으로 급히 호송했다.

경찰의 신속한 상황대처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순간이었다.

남원경찰서 황종택 서장은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공감치안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