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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사회가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남원행동(시국회의)’을 결성했다.
남원지역 종교, 노동, 농민, 시민, 학생, 청소년 대표들 30여명은 10일 저녁 8시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권 퇴진에 뜻을 함께하기로 하고 모임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늘(11일) 오후 6시 도통동 롯데슈퍼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촛불 집회를 갖고 쌍교동 성당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12일에 개최되는 민중총궐기 서울대회에 남원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경 남원시내 제일은행사거리에서 열린 중·고등학생 촛불집회에 3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시민사회를 놀라게 했다.
이들 학생들은 남원교육문화회관에서 제일은행사거리까지 행진을 한 뒤, 제일은행사거리에서 연좌 집회를 열며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장래 경찰직업을 희망하는 남원여고 동아리 ‘나라빛’이 중심이 돼 추진됐는데,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의견(홍보)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