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동절기 추위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평균기온이 평년(0.6℃)과 비슷하나 기온 변화가 크고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상수도 시설물의 동파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소는 내년 3월까지를 동파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대비를 통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30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상수도시설물 사전점검하고, 월락 정수장을 비롯한 배수지, 가압장, 감압변 등 상수도 시설물 전반에 대해 동파방지 및 결함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각 가정에서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문 3만부를 제작해 관내 수용가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전광판, 이·통장 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 시 동파 예방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파방지 기간 동안 동파 취약세대를 집중 관리하고, 긴급복구반 2개조를 편성, 운영해 상수도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시설 동파가 발생한 경우에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연중 620-6874~7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