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기적 안목에서 수영장을 직영해야 한다는 데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다.“남원수영장 직영하라”
우선 이용자인 시민들의 주장이 직영을 요구하고 있으니 거론할 여지가 없고, 운영 주체인 도교육청도 최종적으로는 직영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다만 도교육청의 입장에선 예산과 조직개편이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어서 지금 당장의 실현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남원교육문화회관 박정길 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직영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준비해야 할 단계가 많아 차후 논의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까지는 위탁운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감독기관인 도교육청 관리소홀이 문제
도의회의 입장도 직영전환을 권유하고 있다. 직영에는 적자를 보전할 예산을 함께 수반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실용성을 감안할 때 직영 방향이 옳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수영장 중 위탁운영은 남원수영장이 유일하다는 점도 직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있다.
도의회 최영규 의원(익산4)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상의 문제점이 다양하게 나타나 크게 지적을 했지만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직영을 권유했다”며 “집행부에서 방향을 잡으면 도의회는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실내수영장 위탁업체 ‘갑질’ 불만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