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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 18%가 수돗물 음용에 불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첫째로 노후관 교체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남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최근 수돗물 이용실태와 인식상황을 알아보는 ‘2016 수돗물 시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읍면동 주민 500명과 지역 내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서 남원시민 대부분(82%)이 식수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용은 끓여서가 45%, 정수기 이용이 31%, 직접 음용이 6%로 조사됐다.
하지만 시민들 중 18%는 식수 사용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데, 소독약품의 냄새, 수도관·물탱크 관리소홀도 식수사용을 꺼리는 이유로 들었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첫째, 노후 수도관 교체 등의 시설물 개선(44%), 둘째, 수돗물 안심확인제 홍보(18%), 셋째, 저수조· 물탱크 관리 강화(12%)를 꼽았다.
노후관 교체 의견은 전 연령층에서 고루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제점 개선에 나서 노후관 교체(17km), 요천 수질검사 추가시행, 수돗물 안심확인제 홍보 등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