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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또 하나의 생명 구해

심폐소생술이 또 하나의 생명을 구했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장 박창규 경위는 지난 30일 오후 4시경 하루 휴무를 이용해 사우나를 갔다 뜻하지 않게 긴급상황을 맞닥뜨렸다.

한 남성이 온탕에서 정신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걸 발견한 것.

박 경위는 즉시 온탕에 뛰어들어 박모씨(71)를 밖으로 끄집어내고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에 나선 시민을 도우며 긴급상황을 지휘했다.

주변사람들도 박 경위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보조하고 119 신고로 신속한 조치를 거들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차려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번한 위기를 넘겼다.

평소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박씨는 이날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의식불능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위는 “모두가 합심한 노력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먼저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