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5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바둑 체험 및 대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바둑 체험 및 대회는 오는 5월 3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주)아시아'와 오인섭 대표이사의 협조로 진행되며, 바둑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둑 체험 부스에서는 전문 바둑 기사의 지도 아래 바둑의 기초를 배우고, 바둑판 위에서 전략적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워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진행되는 바둑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실력을 겨루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창호사랑회’가 주관을 맡아, 더욱 의미 있고 전문성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둑은 두뇌 발달은 물론 인내심과 집중력을 기르는 데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며, “이번 체험과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바둑을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장에서는 바둑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전북 남원시의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가 지난 25일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연구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의원 김길수 의원을 비롯해 김정현, 김한수, 손중열, 이미선, 이숙자 의원이 참석해 연구 과제 선정, 전문 용역 추진, 간담회 개최 등 연구회 활동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길수 대표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이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에너지 확보와 공급을 둘러싼 국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남원시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연구회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에너지원 개발 및 공급 동향 조사 ▲남원시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원 발굴 ▲구체적인 전략 및 시행 방안 마련 등을 주요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는 이번 발족을 시작으로 지역 및 국내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5월 3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제2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진안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11개의 체험 부스, 5개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명랑운동회, 풍선·버블·솜사탕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며, 진안소방서의 방수 시연과 어린이 플리마켓 ‘나도 사장’도 열린다. 플리마켓은 어린이들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은경 회장은 "이번 행사로 진안의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운봉애향회는 지난 26일 지리산 허브밸리 원형광장에서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재경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통 농악 공연인 ‘터울림’으로 힘차게 문을 연 기념식은 산신제를 통해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과 평안을 기원했으며, 축하공연과 철쭉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운봉읍은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및 남원누리시민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남원시와의 유대를 넓히는 한편, 다가오는 제95회 춘향제 홍보에도 나섰다. 한편, 팔랑치를 비롯한 바래봉 일대 철쭉 군락지는 다음 주말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된다. 특히 1,165m 바래봉 정상은 하단부보다 약 600m 높아 개화가 늦어져, 5월 중순까지도 연분홍빛 철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지리산 바래봉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동열 운봉애향회장은 “큰 사고 없이 철쭉제를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며, “천상의 정원 바래봉에서 많은 분들이 철쭉을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사월의 밤, 술을 빚다' 캠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충남, 경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캠퍼 80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토캠핑, 차박, 비바크 캠핑 등 다양한 형태로 박물관 일원에서 체류하며 봄철 야외활동을 즐겼다. 행사 기간 동안 발효 체험, 전통주 특강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6일에는 통기타·록 버스킹 공연과 가위바위보 게임 등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술 박물관이라는 이색 장소에서의 캠핑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중심으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머무르고 싶은 완주, 다시 찾고 싶은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제6회 진안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안 문예체육회관과 5개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이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니어실버 배구 동호인 1,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는 남자부 시니어, 실버, 황금실버 부문과 여자부 시니어, 프리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남자부에 만 70세 이상 참가자를 위한 '황금실버'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결과, 남자 실버부에서는 순천정원(구봉산부)과 통영실버(금척부)가, 시니어부에서는 포항시니어(마이산부)와 남해시니어(홍삼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황금실버부에서는 전주한옥(수선루부)이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부에서는 여수동백(용담호부, 시니어부)과 군산파란(데미샘부, 프리시니어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진안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적극 이용했으며, 현장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및 먹거리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안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김용태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 회장님과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인근의 야산에서 27일 오후 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신속하게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11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화재 초기 단계에서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불길이 확산되기 전에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산림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민들은 일시적인 대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