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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연말연시 최고의 여행지, 서울, 11년만에 1위 차지…2위 호눌룰루, 3위 방콕, 4위 부산

日 대형여행사 ‘HIS'의 ’연말연시 해외여행 예약 현황‘ 조사 결과

[타파인뉴스 전지은 기자] 수도 서울이 연말연시를 맞아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여행지로 1위에 올랐으며 부산은 4위였다.

 

일본 대형 여행사 ‘HIS’가 ‘연말연시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11년 만에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1위가 바뀐 것도 201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호놀룰루는 2위로 내려앉았고, 방콕은 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부산은 이번에 4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괌,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치민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10위 안에 2곳 이상 이름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입국 장벽을 낮춘 요인은 완화된 코로나19 규제였다. 한국은 지난 8월부터 일본인 개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백신 접종 및 음성 증명서 제출, 행동 제한 등을 없앤 전면적 개방이다.

 

서울을 찾는 여행객의 상당수는 한국 문화에 반한 젊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여행객의 70%가 여성이었으며, 그중 40%는 10~20대였다. 이에대해 HIS는 K-드라마, K팝의 인기, 저비용 항공편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시 한국행을 선택한 일본인 여행객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대비 50% 수준을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의 연말연시 여행 예약자 수는 2021년 동일 대비 무려 1914.1%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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