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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안, 시의회 본회의 통과…TBS 88억 삭감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서울시 예산안이 TBS 88억원 삭감되면서 16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장이 제출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93명 중 70명이 찬성, 15명이 반대, 8명이 기권하며 예산결산위원회 수정안대로 의결됐다.

 

시의회 전체 112석 중 76석은 오 시장이 속한 국민의힘, 나머지 36석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애초 시가 제출한 예산안 47조2052억원보다 147억원 줄어든 47조1905억원이 통과됐다. 올해 본예산(44조2190억원)과 비교하면 2조9715억원(6.7%) 늘어난 규모다.

 

전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시가 제출한 세출안에서 7228억원을 증액하고 7375억원을 감액해 본회의로 넘겼다.

 

TBS 출연금은 서울시가 제출한 232억원이 모두 반영됐다. 올해보다 88억원(27.4%) 줄어든 규모다. 당초 TBS는 내년 출연금으로 412억원을 요청했지만, 시는 절반 수준만 예산안에 반영했다.

 

돌봄서비스 전담 기관인 서울사회서비스원 출연금은 시가 제출한 168억원에서 100억원 감액된 68억원만 반영됐다. 서울시립대 운영 지원 예산 역시 100억원 줄었다.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됐던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항 조성(6억원)과 서울형 헬스케어(270억원) 등은 복원됐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노동 분야 민간위탁 예산들도 일부 복원됐다. 

 

이외에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약자와의 동행(4억4500만원·이하 증액분), 메타버스 서울(18억400만원), 취업사관학교(15억원), 노들섬 글로벌 예술섬 조성(7억5000만원), 반지하 지원(8억원), 세운상가 재생(6억원) 등이 시 제출안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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