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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치매안심마을 구현한 남원시

24년 남원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확대 예정
치매환자 치료영역 넘어 돌봄영역까지 확장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치료영역을 넘어 돌봄 영역까지 지원한 치매안심마을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실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엔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지난 11월~12월 두 달간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개인별 상황 맞춤 돌봄서비스(인지교육, 안전, 일상생활 지원 등)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기여했다.

 

기존 예방과 치료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치매안심센터 업무를 돌봄영역까지 확장해 직접 돌봄 제공을 추진한 것은 남원시가 유일하다. 이원화된 보건과 복지를 일원화 관리하면서 치매환자는 공백 없이 더욱더 촘촘한 관리를 받게 되었으며,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해 돌봄을 직접 제공한 A기관 소속 한 돌봄지원사는 “돌봄을 2달 동안 지원하며 처음엔 어르신들에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꾸준히 인지교육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변화되는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다"며 "어르신이 하루하루 달라졌고 돌봄사를 기다려주니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만남이지만 오랫동안 한 것처럼 정이 들어서 아쉬움이 컸지만, 사업의 끝을 많이 아쉬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며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를 발굴하여 개인별 맞춤 돌봄제공으로 대상자 및 가족의 만족도와 지속적인 서비스 요구도가 높아 24년 남원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기자를 해보니,
항상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동조하고 이해하는 투로 말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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