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를 맞아 교육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99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교육 걱정 없는 학습플랫폼 운영 ▲찾아가는 ICT 교육(SW) ▲IB 운영학교 지원 ▲유소년 스포츠 육성학교 지원 ▲미래 신산업 특성화고 지원 ▲국악 역량강화 특별캠프 ▲찾아가는 국악문화 예술교육 ▲새싹인재 프로그램 ▲특성화고 K-전략산업 강화 ▲MOU 체결국 문화교류 등이 있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찾아가는 ICT 교육'을 통해 초·중·고생 9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열린 메이커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팀워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용성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사업비 지원을 받아 올해 1월 라오스 해외공연 및 교육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참여 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2025년에도 전년도 운영 성과를 토대로 10개 중점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래 스마트교육 ▲교육과정 특성화 ▲지역특화산업 연계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신장부터 예체능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