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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예비후보가 따뜻한 포청천을 표방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험지가 예상됐던 박희승(53)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이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출마를 5일 공식화했다.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시절 영입된 박 전 지원장은 남원이백면 산남출신이다.
영입당시 박 전 지원장은 총선용 인재영입 10호 인사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남원·순창지역구, 전국 관심 선거구로 이목집중
박 전 지원장은 오늘 오전 11시에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남원·순창·임실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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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남원오거리 선거사무실에서 홍보휀스를 제작하는 모습 |
그는 남원 용성중과 전주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판사 임관 이후 24년간 판사로 재직하며 울산지법과 수원지법 성남지원,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박희승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우리 남원 순창지역은 전국적인 地名度에 비해 정치적 자존감이 전무한 지역이었다” 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987년 민주헌법 체제 이후 오늘날까지 30년 동안 남원, 순창을 지역으로 한 국회의원은 있었어도, 우리 지역 지명에 어울리는 자존감을 가진 정치인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자신이 "남원, 순창에 들어맞는 정치적 위상확보를 위해 20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검증되고 준비된 리더쉽으로, 남원·순창의 정치적 자존감을 세우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후 4시 남원선관위를 찾아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4일 박 예비후보자는 총선용 영입인사 제의를 수락하는 자리에서 “판사로 퇴직하며 다르게 선택할 길들도 고민했음을 고백한다"면서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길보다는 그동안 국민의 세금으로 혜택을 받아온 만큼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고 봉사하는 길을 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입 당시 박 예비후보자는 고향남원 선거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당에서 상의해서 정하는 곳으로 갈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예비후보자는 남원시 향교동 244-1, 2층에 지난달부터 선거사무실을 계약하고 지인들을 만나 선거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희승 예비후보 출마선언에 남원지역 더민주당 관계자는 "경선을 코앞에 두고 고향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지역위원장의 예의가 아니다"며 "혼란만 가져 올 뿐이다"고 말했다.
도의원 출마에 관심이 있는 한 인사는 "남원 선거판이 이래 전 의원 대항마로 부각된 장영달 의원이 반이 감정의 몰매를 다맞고 정체된 있는 상황에서 박희승 예비후보의 출마 결심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다"고 판단했다.
총선이 가까이 올수록 남원·순창·임실 선거구는 더욱 안갯속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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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원문>
검증되고 준비된 리더싶으로,
남원 순창의 정치적 자존감을 세우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남원시, 순창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희승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순창군민 여러분 !
“우리 남원 순창지역은 전국적인 地名度에 비해 정치적 자존감이 전무한 지역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도 크게 틀린 사실은 아닐 것입니다.
1987년 민주헌법 체제 이후 오늘날까지 30년 동안 남원, 순창을 지역으로 한 국회의원은 있었어도, 우리 지역 지명에 어울리는 자존감을 가진 정치인은 없었다고 저는 감히 평가합니다.
이에 저 박희승은 남원, 순창에 들어맞는 정치적 위상확보를 위해 20대 총선에 출마합니다.
그리고 우리 남원, 순창 지역은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된 지역입니다.
경제적 번영을 위한 동력부재, 사회적 인프라부족, 아이템부족 등에다가 장래도 그리 밝지 않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전북의 다른 지역은 경제적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번영일로에 있는데, 왜 우리 남원, 순창 지역은 30년 전의 향수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입니까?
그 것은 바로 지역발전에 대한 Economic - mind조차 없는, 정치, 경제적 리더쉽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저는 남원 순창지역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비젼이 있고, 정부재정을 끌어올 인적 네트워크가 있으며,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 인프라가 있습니다.
저 박희승은 지역발전과 정치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중앙에서 인정받은 검증된 영입인사입니다.
저 박희승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준비된 사람입니다.
저 박희승은 민본입법이라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헌법까지 마련해야 하는 정치 재목입니다.
저 박희승, 검증되고 준비된 리더쉽으로, 남원 순창의 정치적 자존감을 세우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나아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사의 한 페이지를 채우는, 자랑스럽게 내세울만한 남원, 순창의 정치거목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5일 더불어 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