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동 구 공동묘지 부지가 생태숲으로 거듭난다.
남원시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대단위 사업추진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얻어 환경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하면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국비로 반환해 주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도심속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태숲 복원사업’을 응모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묘지이장 및 토사반출 등으로 훼손된 구 공동묘지 2만3,000㎡ 부지에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과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5월 시작돼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원시 관문에 위치해 있던 구 공동묘지 부지가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녹색소통공간은 물론 생태체험환경교육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