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에 의뢰해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지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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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용호 예비후보 |
남원임실순창 새누리당 예비후보 적합도에서 신예 새누리당 김용호 예비후보가 23.6% 김태구 예비후보를 20.4%로 앞서 파란을 예고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이번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다음 두 명의 인물 중 누가 새누리당 후보가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용호 변호사(23.6%)와 김태구 새누리당 남원순창당협위원장(20.4%)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새누리당 지지자와 무당파층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김용호 변호사가 남원시(26.9%)와 임실군(22.5%)에서, 김태구 위원장은 순창군(23.9%)에서 앞서 나갔다.
성별 지지율을 보면 김 변호사는 남성(29.6%)이 여성(19.0%)보다, 김 위원장은 반대로 여성(24.2%)이 남성(15.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김 변호사가 50대(29.9%)와 60대(20.5%)에서, 김 위원장은 19~20대(52.1%)와 30대(30.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 변호사(43.9%)가 김 위원장(34.4%)을 앞섰고, 무당파층에서는 김태구(8.5%), 김용호(6.4%) 순이었다.
양자 대결구도로 조사된 새누리당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의 경선 적합도에서는 후보 간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정치 신인인 김용호 변호사의 선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이번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다음 세 명의 인물 중 누가 국민의당 후보가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용호 후보가 37.0%로 2위 이성호 후보가 16.1%, 김원종 9.9% 순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뉴수1전북취재본부에 따르면 이번 국민의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의당 지지자와 무당파층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남원과 순창에서 이용호 전 기획관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임실에서는 이성호 교수가 이용호 전 기획관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남원에서는 이용호(44.2%) 이성호(15.2%) 김원종(9.1%) 순이었으며, 순창에서도 이용호(33.7%) 이성호(13.0%) 김원종(9.4%) 순이었다.
임실에서는 이성호(22.2%) 이용호(20.4%) 김원종(12.6%)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성별 지지율을 보면 이용호 전 기획관은 여성(38.0%)이 남성(36.0%) 보다 약간 높았다.
이성호 교수는 남성(22.5%)이 여성(10.1%)보다 높았고, 김원종 전 국장은 남성(10.3%)과 여성(9.5%)의 지지율이 비슷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용호 전 기획관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19~20대(77.8%)와 50대(47.3%)에서 특히 높았다.
이성호 교수는 40대(28.6%)에서 김원종 전 국장은 50대(1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이용호 전 기획관(44.5%)이 이성호 교수(20.2%)와 김원종 전 국장(12.5%)을 압도했다. 무당파층에서는 이용호(18.8%) 이성호(6.3%) 김원종(3.8%) 순이었다.
이용호 전 기획관이 기존 선거구였던 남원순창 지역의 지지를 바탕으로 상당히 앞서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호 교수와 김원종 국장은 낮은 인지도 극복이 우선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임실지역의 선택이 국민의당 경선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남원임실순창 정당지지도에선 더민주 46.2%, 국민의당 30.6%, 새누리당 10.6%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6%로다.
지역별로는 남원에서는 더민주(46.4%)가 국민의당(32.3%)을 앞섰고 임실에서는 더민주(49.8%)와 국민의당(25.8%)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순창에서는 더민주(42.1%), 국민의당(30.5%)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순창(12.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별지지율을 보면 더민주는 남성(46.1%)과 여성(46.3%)이 비슷했고 국민의당은 남성(33.4%)이 여성(27.9%)을 약간 앞섰다.
연령별로는 더민주가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당을 앞선 가운데 더민주는 19~20대(51.3%)와 30대(50.2%)에서 특히 높았다. 국민의당은 50대(31.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원시임실군순창군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에 의한 전화자동응답(ARS)로 지역과, 성, 연령별 인구 비례를 할당한 뒤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였으며, 2016년 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