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는 낙엽 큰키나무에서 채취되는 수액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이 보통의 물보다 수 십 배 많아 건강수로 인기다.
특히 칼슘, 칼륨, 망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신경통, 위장병, 담석증,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뱀사골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는 1,0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수령 60년 이상의 나무에서 채취돼 품질이 우수하다.
지리산 고로쇠에 깃든 전설로는 도선국사가 있는데, 신라말 도선국사가 지리산 뱀사골에서 오랜 참선을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자 힘을 주다보니 옆에 있는 나무(고로쇠)를 잡아당기게 됐고, 가지가 부러지면서 물방울이 떨어졌는데 이를 받아 멀자 무릎이 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