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허위사실 유포 ‘고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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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정에 돌입한 남원임실순창 국민의당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경선후보는 김원종, 이성호, 이용호 등 3명.
이들은 15일 각자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내 불법선거운동과 혼탁선거를 우려한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김원종, 이성호 후보는 먼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구시대적 작태를 일삼는 이용호 예비후보를 즉각 경선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용호 후보가 지난달 지역주민들에게 보낸 ‘국민의당 영입후보’라는 문구가 담긴 메시지가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위법행위임이 밝혀졌다”며 “이런 거짓문자와 허위사실 공표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주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후보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김원종, 이성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본인)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고발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유포했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위반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문자메시지와 관련, 국민의당에서 이용호 예비후보를 영입한 후보라는 내용이 담긴 문서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