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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기자(지역기자)가 쓴 기사, 믿습니까?

시민들 인식…"기자는 돈만주면 OK"
돈봉투만찬…"반성없는 뻔뻔한 남원 기자들"


'돈만 주면 침묵'
현재 도내 일간지을 비롯한 주요 남원주재 기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기레기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이 과연 자신의 양심에 따라 남원시 홍보 관련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일까?

독자들은 현재의 남원시 뉴스를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는 것일까?

남원시민들에게 '남원 기자들 보도 기사인가?'를 묻자 입을 모아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기레기란: 허위 사실과 과장된 부풀린 기사로 저널리즘의 수준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기자로서의 전문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과 그 사회적 현상을 지칭한다.

'남원시 혈세', 그 이면에 남원시 광고가 있다??
대체로 도내 일간지 파견기자와 언론 관련학과를 나온 기자를 제외하곤 남원시 기사에 관대한게 사실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남원 기자들은 후보자들 검증 보도 보다는 홍보에 가까운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진 후보자 홍보 일색이었다.

남원시 홍보에 치중하는 남원 기자들은 시 자료를 홍보하면서 취재보단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다'는 속담에 비교된다.

가칭 남원기자단은 자신들이 정한 '고무줄 내부 규정'을 정해놓고, 자신들이 정한 범위 안에 속하지 않은 기자들을 '2류 기자'라 갑질을 일삼는다.

결국 남원 기자들 대다수는 남원시가 배포하는 홍보자료를 '컨드럴씨, 컨트럴브이' 기사로 송출하면서 독자들은 같은 내용의 기사를 읽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김영란법 캡쳐


돈봉투 가치 판단…'물질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레기들'
최근 남원에서 발생한 기자들의 '돈봉투만찬' 사건은 서민들이 부담해야 할 임대아파트 분양비용 수천만원을 나눠가진 사건으로 서민들에 허탈감을 안겼다.

'돈만 주면 모든걸 다 눈감아 줄 수 있다'는 남원 기자들 '돈만주면 OK'이란 비난을 받으면서도 시민들 앞에 기자들은 아주 떳떳하다.

'돈봉투'로 모든게 해결될 수 있다는 비양심적인 업자들과 남원 기자들은 쿵짝 호흡을 보여주며, '물질로써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고, 물질만 채워지면 만족'한다.

이런 사람들이 기자라는 신분을 이용하고 있다는 현실이 남원의 큰 재앙이 되고 있다.

대안 없는 남원 기자…'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논조도 없는 기사를 쓴다 △대안도 없다 △앞다퉈 과장된 제목만 쏙쏙 뽑아내면서 남원시 기사를 지배한다.

기레기들의 난립은 언론사의 주요 매출 중 하나가 지자체 광고 매출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더 큰 문제는 남원 기자들의 '인성' 문제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남원의 모단체 임시총회에 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발언권을 얻어 발언하는 회원에게 "야 XXX 너 머야, 당장 앉아라" 식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나이 지긋한 회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동네조폭' 같은 행패를 부렸다.

이같이 저널리즘의 수준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기자로서의 전문성이 상당히 결여된 남원 기자들은 시민과 독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이유다.

이젠 시민과 독자들도 인성이 부족한 기레기들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그동안 침묵해왔던 선배기자들도 그들을 다분히 '동료'라는 인식을 타파해야 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그동안 남원 기자들은 저널리즘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 특히 언론사의 방조하에 '광고주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왔다?'면 이젠 '선과 정의에 입각한 시각으로 새롭게 전개'되길 바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남 속에서 모나지 않게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인성'이 부족한 기레기들에겐 도저히 그런 노력의 단면을 엿볼 수 없어 씁쓸했다.

사적 이익 앞에 무너진 언론 윤리?
남원 기자들이 남원시와 언론사 간부의 사적 이익에 복무하는 '홍보맨'으로 전락하면서 광고성 보도가 범람하고 있다.

광고주는 '기사 같은 광고'를 요구하고, 언론사는 '광고, 강좌 등 부대사업 판매'에 나서며 '포털만도 못한 윤리'로 지자체와 건설업계의 이익을 부양하는 사이, 일선 기자는 협찬과 포럼, 연감 등을 파는 영업사원이 되어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지자체 관련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대안은 없나
이런 상황을 타파할 방법은 없을까?

결국 '당신이 소비하는 기사는 광고다. 업계가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 이런 기사를 쓰는 매체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런 행태를 반복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미 도내 언론사는 자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민과 독자들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론사에 대해 카테고리를 정해서 정기적으로 객관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태를 폭로하는 작업, 사실관계를 축적해 공표하는 작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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