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원시립국악단은 이번 춘향제를 위해 12일 오후 2시와 17일 오전 11시 판소리 춘향가 연창 공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일 창악단원 4명이 춘향가 첫대 머리에서 쑥대머리 마디까지 공연하고 17일에는 다른 단원 4명이 사랑가에서 어사출도 마디까지 판소리 춘향가 마디별 공연을 진행한다.
춘향가는 줄거리 전내와 음악적 짜임으로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첫 부분은 이몽룡이 광한루에서 춘향을 만나는 대목으로 시작한다.
이후 몽룡이 춘향을 만날 것을 생각하며 들떠 천자풀이하는 대목부터 두 사람이 사랑가를 부르는 대목까지 나눌 수 있다.
다섯째 부분은 몽룡이 과거 급제하고 옥에 갇혀 있는 춘향을 만나는 대목까지다. 마지막은 재회 부분으로 변사또의 생일잔치에서 어사출도와 뒤풀이까지로 나눌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광한루원 누각에서 관람하는 관계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