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시가 2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남원일반산업단지 남원산단 분양가를 평당 32만5000 선에 정하고 약 15만평(49만6000㎡)을 분양한다. 또 남원산단 임대 가격을 1년 기준 평당 4875원으로 약 2만8000평(9만1000㎡)를 분양가의 1.5% 수준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원활한 기업유치를 위해 2019년 6월28일 전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을 승인(고시) 받아 같은 해 7월3일 분양임대 공고를 내고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 바 있다.
산업시설용지는 임대와 분양용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기업 입주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원산단은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며 전체 공정률 85%를 나타내고 있다.
남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관로와 상·하수도 관로포설을 완료했다. 이어 45개 블록 중 38개 블록 토공작업과 내부 도로망 구축도 마무리했다.
특히 시는 사매일반산업단지에 △식료품 △음료 △목재 △나무제품 △펄프 △종이 △종이제품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 △전기장비제조 △기타 기계 △장비제조 △자동차 △트레일러 △기타제품 △고무 △플라스틱제품 △1차 금속 등 45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가능 업종에 대한 관련기업 데이터베이스 작업과 분양 홍보물 발송 등 주요 산업단지내 플래카드 게첨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원시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완료 뒤 본격 가동하면 1조원의 매출과 3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했다. 또 지방세 수입이 연간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주공항, 군산공항, 광양항, 군산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남원 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