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맞춤형 교육으로 전국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북 남원제일고등학교. 이번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경연에서 '단일요리 명문고'로 거듭났다.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한국조리협회 주도하에 개최된 2021 KWFC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 총 7팀이 출전해 ▲전시경연 세계요리부문 금메달(1위) 2팀, ▲5인 라이브 요리 금메달(1위) 2팀, ▲은메달(2위) 1팀, ▲동메달 (3위) 1팀, ▲전시경연 우수상(종합4위, 대회총장상), ▲라이브 경연 대회 최우수상(종합3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상), ▲라이브 경연 더운요리 금메달, ▲라이브요리 차가운 요리 금메달을 수상했다.

23명의 참가자 전원은 ▲라이브 경연부문 금메달 5팀, ▲은메달 1팀, ▲동메달 1팀에 이어 2인1조에서도 ▲금메달 3팀 등 총 24개의 메달 및 기관장상 2개를 차지했다.

KWFC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조리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총 4000명 가량이 참가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등 국내 유일무이한 최고의 요리대회로 요리 최고 대회다.

특히 요리 대회에 처음으로 제과 전시경연에 참가한 김다윤, 전효서(조리제빵과 2년) 학생들이 금메달과 대회우수상 수상이 빛났다. 또한 라이브요리 이효동, 김수연, 황인준, 이현승(조리제빵과 2년, 3년)학생들도 라이브부문 금메달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다시한번 '요리 명문고'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남원 제일고 김한태 교장의 교육철학이 통했다. 23명으로 구성된 제일고 대회반은 수업시간에 기본요리 기능을 익히고, 2학기 초부터 자기주도적인 방과후연습, 주말연습 등을 통해 틈틈이 배운 요리 실력을 쌓아가며 대외 경쟁력을 키운 결과다.

최정원 제일고 선생님을 비롯한 조리교사의 1:1 개인지도 아래 대회반을 꾸리자,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실력은 일취월장 성장했다. 그 결과 제일고는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