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5년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정책이장단’의 첫 정례회의를 열고 청년참여 기반 정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삼례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청년이장 20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할 청년 활동 방향과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완주 청년들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청년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특히 완주군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청년 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청년정책이장단은 분야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미경 경제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류가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의 핵심”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머무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주최하는 제95회 춘향제 특별행사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남원 사랑의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과 K-POP 커버 댄스 경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창작, 스트릿, 힙합, K-POP 커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참가자들의 춤 실력을 겨룬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8개 팀이 신청했으며, 영상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각 부문 12개 팀씩 총 24개 팀이 선발됐다.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 본선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본선 진출팀은 ▲UJ크루 ▲라이트업 ▲원테이크 ▲잼스트릿 ▲티크라운 ▲THE IN ▲B&Z ▲Motion x ▲페이드인 ▲옐로 ▲세이렌 ▲보니타 댄스 등이다. K-POP 커버 댄스 경연은 5월 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본선에 오른 팀은 ▲NOIR ▲ZERO ▲어빌리티 ▲리플래쉬 ▲BLUE ▲포유알 ▲빛나리 ▲익사이티드 ▲슈포노바 ▲웨이즈 ▲키즈 보니타 ▲sure! 댄스 등이다. 각 부문별 시상은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에서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50
진안군이 책을 매개로 군민과 소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명사 추천 도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 문화, 예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일상 속 독서를 생활화하고 공동체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천 도서를 통해 삶의 방향성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명사 추천 도서’는 연 4회 진행되며, 선정된 도서는 선정일로부터 일주일간 진안군청 1층 로비에 전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추천 도서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선정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공개됐다. 전 군수는 “'어린 왕자'는 인생의 본질적인 가치와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감동과 통찰,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천 도서는 진안군 전자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에서도 대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련 정보는 진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들이 참여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군
진안군이 마령면에 위치한 ‘합미산성’에 대해 제5차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유적의 성격과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 조사다. 합미산성은 해발 400m 내외의 섬진강 최상류 지역 산봉우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2017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성의 둘레는 약 608m에 이르며, 대부분의 성벽은 붕괴된 상태지만 동남쪽 능선 약 70m 구간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주목된다. 이곳은 고대 백제·가야·신라 세력이 섬진강 유역을 거쳐 서해안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나던 교통의 요충지로, 백제 시대에 축조돼 후백제 시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 지역의 백제·후백제 역사문화권을 대표하는 산성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정밀 발굴에 앞서 시굴조사로 시작되며, 서쪽 성벽 인근의 낮은 지형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집수시설 유적을 중심으로 당시 생활상을 복원할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발굴에서는 남문지, 성벽, 일부 건물지 등이 제한적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발굴을 통해 축성 기술과 산성의 변천 과정 등 역사문화적 가
남원시보건소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오는 5월 3일 ‘춘향 사랑 가족 힐링 걷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춘향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원 시내 일대를 함께 걷는 건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참가자 현장 접수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되며, 간단한 준비 운동 후 걷기 코스가 시작된다. 코스는 사랑의 광장을 출발해 동림교, 남원대교, 춘향교를 지나 다시 사랑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km 구간으로, 남원 시내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다양한 보건사업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쳐진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춘향제의 즐거움에 건강을 더하고,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열·김길수 의원이 지역의 무형유산과 전통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의원과 김길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손중열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남원시는 지역 내 무형유산의 전승과 육성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발전을 목표로, 무형유산 지원, 강좌 설치 및 운영, 재정지원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무형유산의 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지역 전통기술 분야의 장인을 선정하고 이들을 우대 및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손 의원은 "전통기술의 세대 간 단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전통기술 종사자를 장인으로 선정해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진안군은 2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해 총 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500만원 상당의 진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홍삼 제품을 비롯해, 200만원 상당의 각종 양념류, 100만원 상당 쌀 200kg, 100만원 상당 라면 50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 마련에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 쌍봉사, 디자인앱솔, OK식자재마트 등에서 후원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들께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진안군의 따뜻한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번 구호물품 전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전북 진안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22일 군청 강당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2026~2027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예산 확보 활동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의 중점 투자 방향과 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연초부터 진행된 부서별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17개 부서에서 49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이들 사업을 실제 추진 가능성과 시기적 적절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사업 반영의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산암 정수장 정비사업 303억원 △월평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70억원 △군상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9억원 등이 포함됐다. 진안군은 향후 각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더욱 보완하고, 부처 및 기획재정부, 국회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전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부처 방문 및 협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예산 확보에
남원시가 드론 스포츠 종주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드론 스포츠 교육’ 1기 과정을 4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강하며, 높은 시민 참여 열기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기 교육은 4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드론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약 4주간 진행되며, 이와 같은 과정은 10월까지 시리즈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입문 수준을 넘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교육부 인증 교재를 바탕으로 한 이론 수업은 물론, 드론 조종 기초와 스포츠 실습을 결합한 구성으로 초보자도 드론 스포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었다. 교육 장소는 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최신 시설인 DFL 드론 교육장이다. 이곳에서 실내 이론 및 시뮬레이터 교육 후, 야외 비행장을 활용한 실제 드론 조종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기 모집이 조기 마감되자 남원시는 곧바로 2기 및 3기 교육생 상시 모집을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총 8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2024년 자전거 여행 60선에 선정돼 총 40km로 이루어진 요천 100리 숲길과 남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친환경 레저관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원 고유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친환경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용열차 에코레일과 연계한 여행상품, 자전거 스탬프 투어, 전국 라이딩 대회, 안전한 자전거 여행 문화를 만들어줄 안전지도사 및 해설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레저 관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자전거 동호회 및 여행업계와 협력해 자전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레저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층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경록 남원시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남원이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친환경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